가슴에 닿는글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청 죽 2010. 12. 6. 15:07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린 딸 아이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아내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이번주에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4켤레 닦은 값--- 40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질 한 값--- 2000원
전부합쳐서--- 13000원

아내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 아이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딸 아이기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값--- 무료!
널 키우며 지금까지 여러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값---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 풀어 준 것 까지도---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사랑의정까지  전부--- 무료!!!

딸 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딸 아인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정말 감동이죠...^*^

우리 사는 가정에도
사랑도 무료
웃음도 무료
기쁨도 무료
행복도 무료
우정도 무료
평화도 무료

눈물도 무료

 

부모는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고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건만
자식들은 부모에게 대가를 요구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로되
아래에서 위로 흐름은 순리에 어긋나는 줄 아나보다
부모에게 손 내미는 것은 떳떳하고 당연하나
자식에게 손 내미는 것은 부끄러워야 하는가
효자 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말이 있다
손 내미는대로 들어주다보니 과보호가 되고
과보호는 불효자를 만든다 하던가
참으로 부모 노릇하기 어려운 세상 

 

사랑으로 감싸주는 우리가족
행복은 우리 안에 있는것...
부모님께 배우자에게 친구에게
오늘은 무료 봉사 어떠신지요..
행복향기가 울려 펴지길 기원드립니다.

 

 

 

 

 

'가슴에 닿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와 목욕탕  (0) 2010.12.14
  (0) 2010.12.14
삶의 목적이 뭐냐고 물으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0) 2010.12.06
친구여 우리 늙으면 이렇게 사세나   (0) 2010.11.17
B와 D사이에는 C  (0) 2010.08.28